30년 기유 기술의 축적, 새로운 비전으로 확장되다
유베이스는 SK엔무브가 1995년부터 선보인 기유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Group III 기유를 상용화하며 프리미엄 기유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30년에 걸친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Pioneership’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더블디는 변화하는 윤활기유 시장 환경과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맞춰, 유베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반을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기존 브랜드 자산을 면밀히 분석한 뒤 핵심 가치를 시각화한 로고와 그래픽 모티프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매체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미래를 실현하는 가능성의 연결
더블디는 핵심 자산을 계승하면서도 형태적 개선을 통해 시인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신규 로고를 개발하였습니다. 신규 로고는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브랜드의 정신에 기반하여 ‘가능성의 연결(Bridging Possibility)’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로고의 역동적인 사선 획과 유연한 곡선의 흐름은 혁신을 선도하는 개척자의 움직임을 상징하며, 하나의 획으로 연결되는 듯한 글자의 특징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포괄하는 브랜드의 통합적인 가치를 반영합니다.

프레임의 틀을 깬 유연한 확장
기존 로고의 시인성과 확장성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로고는 워드마크형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다만 복잡한 배경 위에서의 시인성 확보와 공간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의 유연한 적용을 고려하여, 프레임 결합형 보조 로고(Secondary Logo)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습니다.

현재와 미래, 신뢰와 혁신을 포괄하는 컬러 시스템
새로운 컬러 시스템은 브랜드의 신뢰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재정립되었습니다. 기존 컬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YUBASE Blue는 기유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모노톤 팔레트는 전문적 인상을 뒷받침하며 다양한 상황에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로고의 인상과 연계한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문 서체 Funnel Sans와 국문 서체 Pretendard를 지정 서체로 설정했습니다. 영문 지정 서체 Funnel Sans는 YUBASE 로고와의 높은 조형적 연계성을 지닌 현대적 산세리프 서체로, 각진 획과 원형 요소가 균형 있게 조화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가능성을 연결하는 비주얼 모티프 시스템
로고의 조형적 특징을 기반으로 세 가지 유형의 라인 그래픽모티프를 개발하였습니다. 선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나아가는 형태를 통해 가능성의 연결과 혁신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브랜드의 지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시각 자산 정립을 통한 브랜드 경험 고도화
유베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새롭게 정립된 시각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접점에서 브랜드의 가치가 깊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로고와 그래픽 모티프 등 주요 요소의 사용 규정을 체계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무에서도 시각 자산의 일관된 적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립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