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이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의 브랜드를 리뉴얼했습니다. 올리브영의 정체성 ‘건강한 아름다움’과 기존 브랜드 본질을 가져와, ‘트렌드를 아는 쇼퍼들의 놀이터’에서 ‘건강한 외부 및 내부 아름다움’이 큐레이션되는 장소로 비즈니스를 정의하고 브랜드 미션 및 가치를 재해석하여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새롭게 정의된 미션과 가치를 반영해 올리브영에서 다루는 어느 매체와 공간, 환경, 형태에서도 올리브영스러움을 시각화할 수 있는 Design Principle을 정립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로고(BI)는 과감한 변화보다 자산을 정교하게 정의한다는 것에 방점을 뒀습니다. 심볼은 그대로 두고 기존보다 타이포 높이와 간격을 보다 세련된 형태로 정제해 활용성과 디지털 환경 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심볼 컬러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올리브 그린과 코럴 오렌지 컬러를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브랜드 로고 컬러인 Olive Green과 Coral Orange를 주조색으로, 다채롭고 생기있는 컬러 조합을 가능하게 하는 컬러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Olive Green의 생동감을 보완하는 Lime Green과 그래픽의 밸런스를 완성하는 Violet을 서브 컬러로 선정하였습니다.

새로운 BI를 위해 올리브영의 BPS(생기있는, 안목있는, 끊임없이 시도하는, 재치있는)를 담은 그래픽 유닛들을 개발했습니다. 유닛들이 같이 구성되었을때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유연하고 재치있게 활용될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만큼 올리브영의 로고는 타사 브랜드 로고와 병기되는 경우들이 많아, Co-Branding 시스템을 만들어 브랜드 운영에 도움될 수 있게 가이드화 했습니다. 단수와 다수 브랜드와 병기 경우를 구별해, 올리브영 로고가 항상 시각적인 우선순위에 있되, 레이아웃 적용이 쉽게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잡았습니다.